가톨릭예술고등학교 - 백미진
명동성당, 예술을 피워내다.
Architect 백미진
Program 학교 리노베이션
Location 계성여자고등학교
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계성여자고등학교를 가톨릭 예술고등학교로 리노베이션한다. 과거 음악다방이 나 연극과 같은 예술 공간이 풍부하여 충무로와 같 이 예술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지만 현재 명동은 쇼 핑과 상업의 지역으로 변화하였다. 유동인구가 많 은 명동성당에 기존의 학교를 이용하여 예술을 다시 한 번 피워낸다.
기존의 기둥을 보존하여 새로운 매 스의 형태를 계획한다. 사진과, 미술과, 무용과, 연 극영화과, 음악과 총 5개의 과와 교과교실들로 운 영하는 학교 시스템으로 과별 매스를 형성한다. 과 별 매스를 아우르는 저층 행정부 매스에 채광과 환기를 위한 중정을 만들고 행정부와 과별 매스를 연 결하는 코어와 학생들의 홈베이스가 중심에 위치해 있다. 최상층에 경당이 있으며 운동장과 매스를 감 싸는 회랑이 있다. 각 매스에서 학생들의 동선이 원 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홈베이스의 코어 말고도 수 직동선이 따로 있으며 각 교실 바로 옆에 실습실이 있어 수업에 유동성을 준다. 음악과, 연극영화과, 무 용과는 학생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소공연장을 제공 하고 사진과, 미술과는 1층 전시장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한다. 학생들은 자유롭게 야외데크나 야 외 공연장에서 예술행위를 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