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32456 문하정
치유, 문화 속에 스며들다
청량리정신병원 부지를 이용한 치유문화센터 계획안
치유문화센터
서울 동대문구 제기로 142, 구 청량리 정신병원
마음에 병, 우울감이 쌓여갈 때 가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?
많은 사람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데에 비해 정신질환 그 자체, 그리고 치유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까지도 높은 편이다. 기존 심리치료 시설의 부정적 공간에 대한 개선과 새로운 제안, 사회적 인식 개선 중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나누기 어려웠다. 또한 공간으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는 것인지,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공간이 어떻든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공간이 어떻든 관계없이 폐쇄성을 갖게 되는 것인지, 이 또한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나누기 어려웠다. 이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나에겐 유의미한 일이고,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.
치료공간이라는 인식보다는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여, 심리적 거부감을 낮추고,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.